겨울비가 온다. 뽀얀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맞아도 좋을만큼의 비가 온다. 맞아보고 싶지만 나설수가 없다. 비를 보며 밀려오는 연민을 느낀다. 창가에 한참을 서 있다. 그저 하염없이 바라본다. 마음은 어느새 길을 나선다. 어디로갈지 방향을 잡지못한채 허공을 맴돈다. 비가 와서 좋은 날이다. 낙서방(좋아집시다) 2013.01.21
다시 또~ 다시 또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새해에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다. 나는 언제나처럼 어제와 별로 다르지 않는, 지난해 오늘날과 다르지않는 어제를 살았고 또 오늘을 살것이다. 현재를 살겠다고 생각하면서 늘 과거를 되풀이하며 산다. 조심스럽게 닥아서는 현실를 나는 받아들릴려고 한.. 낙서방(좋아집시다) 201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