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나무도 사람도 초등학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반란을 꿈꾸는 오월이 정신없이 가 버렸다
아무런 반란도 못해 봤는데 뒤죽박죽 엉망인채로 가버렸다
허전하다 그리고 답답해온다 또 시작하는 한달의 첫날!!!!
어제까지 '몇번 누굽니다 잘부탁합니다 '로 늘 시끌벅적했는데
오늘은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로 시끄럽다
아무턴 이유 있는 외침이니 나쁘지 않다
부디 목이 아프게 소리치고 허리가 아프게 머리를 조아리며
시민들에게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부탁하던 그날들을 절대로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래 또 시작이다 즐겁고 행복한달이 되도록 열심히 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