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가을하늘아이) 2012. 3. 13. 05:01

휴우~~~ 자꾸만 숨쉬는걸  잊어버리려 한다

숨을 들여 쉬고 내 쉬고~~

너무 생각 할게 많아서 그런가보다

그래서 자꾸만 잊어 버린다 ㅠ.ㅠ

가끔은 나의 존재도 잊어버린다

무얼하고 있는지 나는 누구인지~~

어쩜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요즘의 난 내게 소중했던, 

나를 살게 했던 사랑하는 것을 보내고도 

그빈자리를 느끼지 못하는거 같다.

그게 위로가 된다는건 슬픈 일인데

다행이라 말하고 있다.

잊을걸 잊어야하는데~ 

문득 문득 '아~~ 그랬지!'  한다.

(사랑하는 큰애를 부산으로 보내고

한번도 떼 놓고 산적이 없는 내가 사는 이유인 큰애를 보내고

잊은듯이 잘 살고 있는 나를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