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가을하늘아이) 2011. 4. 22. 11:00

비가 왔다. 하염없이 왠종일~

떠나가는이의 발걸음에 실린 무게가 느껴지게 비가 온다

언제나 많은 이들에게 빈웃음을 자주 보이던 그녀가 너무

많은 미련을 남기고 그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으로 천천히 힘겹게 그렇게 떠나갔다

왠종일 비와함께 우리곁에 머물렀다 아직 이곳을 떠나지

않았나보다 여전히 비가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