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방(좋아집시다)

아프다 너무너무...

민아(가을하늘아이) 2006. 6. 14. 21:47

비가 온다

비를 맞았다 아프다 뼈속까지 아파온다

아프지 않은척한 어설픈 내모습에 더 속이 상한다

한참 동안 비속에 서 있었다 그리고 차를 타고 빗속을 달렸다

울었다 쏟아지는 비와 함께 그렇게 울고 또 울었다

오랫동안 전해오던 믿음이 있어서일까 섭섭함과 서러움이 밀려온다

자꾸만 가라앉는 이기분이 더 나를 슬프게 한다

이비가 그치듯이 나의 이기분도 반듯이 그칠것을 믿는다

자꾸만 자꾸만 비가 온다 아프다 너무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