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방(좋아집시다)
네가 와서 좋다
민아(가을하늘아이)
2006. 6. 8. 13:31
비가 온다
기분 좋은 비가 온다
잠시 시골 마당에서 비를 맞았다
내 몸에 토닥 토닥 떨어지는 비가 참 기분 좋다
비가 점점 많이 올 모양이다
비는 나와 아주 가까운 사람 같다
가끔은 반갑고 가끔은 보고 싶고 가끔은 기다리게 하고
가끔은 속상하게 하고 가끔은 나를 울게도 하고 ...
그래도 비는 내가 싫은 얼굴을 해도 내가 짜증을 내도
비는 다시 나를 찾아온다
그래서 나는 비를 미워 할수가 없다
오늘은 네가 와서 참 좋다